다면시화(多面視畵)

붉은새 (다면시화)

울림J 2014. 10. 4. 12:56

 

  가지 끝에 매달린

  붉은새는 위태롭다.

  하지만 걱정 없다.

  추락해도

  날개가 있다 하질  않던가!

 

 

 

 

 

 

  * 다면시화(多面視畵) - 뭐라 이름붙일 게 마땅치 않아서 ‘다면시화(多面視畵)’라 이름붙여 보았다.  그림의 구도를 다소 묘하게 틀어서 그리면, 같은 그림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.  다소 유치한 장난 같지만 평이하고 식상한 것보단 차라리 유치한 게 낫지 싶다.
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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