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래서 일식이 일어났다.
하늘나라 불개는
해를 물었으나 너무 뜨거워
곧 토해내고 말았다.
* 다면시화(多面視畵) - 뭐라 이름붙일 게 마땅치 않아서 '다면시화(多面視畵)'라 이름붙여 보았다. 그림의 구도를 다소 묘하게 틀어서 그리면, 같은 그림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. 다소 유치한 장난 같지만 이 또한 그림 그리는 재미 아닐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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