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안에 쌓여가던 그림들을
어떻게든 처리해야겠다 싶어서,
얼마 전 잠자던 블로그를 깨워 정리하기 시작했다.
이곳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아
도심 변두리의 허름하고 한갖진 까페 같았는데
갑자기 손님들로 북적이게 되었다.
주대 친구가 SNS로 여길 소개해서 입소문이 난 거 같은데...(조금 놀람ㅋ)
산넘고 강건너 어려운 발걸음 해준 분들
헛걸음하지 않도록 해야 할 텐데... 은근 걱정스럽다.
별로 가진 게 없으니
다리품 팔아 우물에서 갓 길어온 물로
차 한잔 내놓는 심정으로
그냥 소박하고 어줍잖은 그림이나마
틈틈히 올려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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