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그림 이야기
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.
알은 곧 세계다.
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.
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.
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라고 한다.
--- 헤르만 헤세 <데미안> 중에서